손님이 금을 내려놓은 순간부터 계산서를 건네기까지 검수 단계를 하나씩 설명. 순도 확인, 중량 측정, 금 매입 절차까지 이어서 설명합니다. 금매입점 창업 — 매입 전문 매장의 공간·장비·검수 절차.
10.30 09:45 기준 · 내가 살 때 · 1돈(3.75g) · 값 제공 골드칩
시세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뀝니다. 실제 거래 금액은 제품의 중량과 공임, 매장 사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방문 시 다시 확인해 주십시오.
금 매입 검수 절차는 접수부터 기록까지 같은 순서로 반복될 때 실수가 사라진다. 바쁘다고 단계를 건너뛰면 그 한 건이 손실로 남는다. 매장마다 세부는 다르지만 접수, 각인 확인, 외관 점검, 중량 측정, 순도 확인, 보조 검사, 계산, 신분 확인, 정산, 기록의 뼈대는 같다.
손님이 금을 내려놓으면 품목 수와 종류를 함께 세고 보석이나 다른 금속이 섞인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 단계에서 받는 범위에 들지 않는 품목은 미리 안내한다. 접수 때 품목을 적어 두면 뒤의 단계에서 수량이 어긋나는 일이 없다.
각인은 순도의 첫 단서이지만 기준은 아니다. 999, 750, 585 같은 숫자나 24K, 18K, 14K 표기를 읽고 위치와 새김 상태를 본다. 각인이 없거나 흐린 제품은 측정값만으로 판단한다고 손님에게 미리 말해 둔다.

확대경으로 접합부, 도금 벗겨짐, 색 차이, 수리 흔적을 본다. 자석을 대어 철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속이 빈 제품인지 무게감으로 가늠한다. 외관에서 의심이 생기면 뒤의 보조 검사를 더 꼼꼼히 하는 식으로 연결한다.
중량 측정은 보석과 다른 금속을 뺀 금 부분의 무게가 기준이다. 보석이 박힌 제품은 보석 무게를 추정해 빼거나 손님 동의 뒤 분리한다. 저울 숫자는 손님이 함께 보게 하고 계산서에 그대로 옮긴다.
순도 확인은 비파괴 성분 분석기로 비율을 읽는 것이 기본이다. 표면 분석의 한계가 있으므로 제품의 여러 지점을 재고 비중 측정으로 속을 확인한다. 결과가 각인과 다르면 측정값을 우선하고 화면을 보여 주며 설명한다.
각인과 측정값이 어긋나거나 외관에서 의심이 생기면 시약 검사나 절단 확인을 손님 동의 뒤에 더한다. 흔적이 남는 검사는 동의 없이 하지 않는다. 보조 검사까지 거쳐도 확신이 없으면 매입을 보류하는 것이 매장을 지킨다.

그날 시세에서 순도와 중량을 반영해 매입가를 계산한다. 순도별 그램당 단가를 시세표로 걸어 두면 손님이 미리 계산을 해 볼 수 있다. 계산 과정을 손님 앞에서 숫자로 보여 주면 시비가 줄어든다.
정산 전에 파는 사람의 신분을 확인하고 기록한다. 신분 확인을 거부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 각인과 측정이 크게 어긋나는 경우에는 매입을 거절한다는 기준을 미리 정해 둔다. 기준이 있으면 상담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현금과 계좌 이체 중 손님이 원하는 방식으로 정산하되 매장의 현금 보관 한도를 넘지 않게 한다. 큰 금액은 이체로 처리하면 보안 부담이 줄어든다. 정산 금액과 계산서가 일치하는지 손님과 함께 확인한다.
품목, 중량, 순도, 단가, 지급액, 날짜가 적힌 계산서를 손님에게 건네고 같은 내용을 매장 장부에 남긴다. 신분 확인 정보와 함께 보관하면 세금 신고와 분쟁 대응의 근거가 된다. 기록이 빠진 매입은 없는 것과 같다.

손님이 다른 매장의 견적을 들고 오면 중량과 순도를 어떤 방식으로 쟀는지 물어보고 우리 매장의 측정값을 보여 준다. 단가 차이보다 측정 방식 차이로 견적이 갈리는 경우가 많다. 설명이 분명하면 손님은 숫자가 조금 낮아도 돌아온다.
품목이 많으면 순도별로 나눠 각각 재고 계산서에 줄을 나눠 적는다. 순도가 다른 제품을 한 번에 재어 평균으로 계산하면 손님도 매장도 손해를 볼 수 있다. 시간이 걸려도 품목별 처리가 원칙이다.
측정이 진행되는 동안 각 단계가 무엇을 확인하는지 짧게 설명하면 손님의 긴장이 풀린다. 결과가 기대보다 낮을 때는 화면과 계산을 보여 주고 다른 매장에서 확인해 봐도 좋다고 말하는 편이 오히려 신뢰를 남긴다.
위의 단계를 한 장에 번호로 적고 단계마다 쓰는 장비와 기록 항목을 붙인다. 상담 테이블 아래나 측정 선반 옆에 붙여 두면 바쁜 날에도 순서를 지킬 수 있다. 직원이 생기면 이 절차서가 교육 자료가 된다.

바쁜 날 가장 자주 빠지는 단계는 외관 점검과 보조 검사다. 분석기 숫자만 보고 정산하면 속이 다른 제품을 놓친다. 절차서에 체크 칸을 두어 단계마다 표시하면 빠뜨리는 일이 준다.
금거래소창업은 매입 한 건의 실수가 바로 현금 손실로 이어지므로 절차가 곧 수익 관리다. 장비가 좋아도 절차가 흔들리면 손실이 생기고, 절차가 단단하면 장비 등급이 낮아도 큰 실수가 없다. 개업 전에 절차를 글로 쓰고 연습하는 이유다.
치과 금은 합금 비율이 제각각이고 세라믹이나 다른 금속이 붙어 있어 일반 제품보다 검수에 시간이 걸린다. 받는다면 분리 가능한 부분을 떼어 내고 금 부분만 재며 분석 지점을 여러 곳 잡는다. 받지 않는다면 접수에서 미리 안내한다.
골드바와 금화는 각인과 포장, 일련번호가 있어 외관 확인이 쉬워 보이지만 모조품도 있다. 중량과 치수를 규격과 비교하고 비중과 성분 분석을 겹쳐 본다. 포장이 뜯긴 제품은 더 꼼꼼히 보고 의심되면 보류한다.

반지는 속이 비거나 다른 금속에 두꺼운 도금을 한 제품이 있고 체인은 연결 고리만 금인 경우가 있다. 여러 지점을 재고 비중으로 속을 확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손님 동의 뒤 한 지점을 절단해 확인하는 방법도 쓴다.
절차를 줄이지 않고 시간을 줄이려면 장비를 절차 순서대로 배치하고 계산서 양식을 전산화한다. 손님이 기다리는 동안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설명하면 체감 시간이 짧아진다. 서두르다 단계를 빼는 것이 가장 비싼 시간 절약이다.
측정이 끝나면 저울 숫자, 분석기 화면, 계산서를 한 줄로 놓고 손님과 함께 읽는다. 손님이 고개를 끄덕인 뒤 정산하면 나중에 문의가 거의 없다. 이 짧은 확인이 분쟁을 막는 가장 싼 절차다.
같은 손님이 다시 오면 접수 번호로 지난 기록을 찾아 품목과 측정값을 보여 줄 수 있다. 반복 손님의 기록은 상담 시간을 줄이고 매장의 기준이 일정하다는 인상을 준다. 기록은 한 건의 서류이면서 다음 상담의 자료다.
순도 확인과 보조 검사입니다. 제품 여러 지점을 재고 비중까지 보면 몇 분이 걸리지만 이 시간이 실수를 막습니다.
각인은 단서일 뿐 기준이 아닙니다. 측정값이 각인과 다르면 측정값을 우선합니다.
보석 무게를 추정해 빼거나 손님 동의 뒤 분리해 금 부분만 잽니다. 계산서에 처리 방식을 적어 둡니다.
매입을 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거절 기준을 미리 정해 두면 상담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